안녕하세요 엘리하나입니다.
미국 대표적인 ETF 중에 나스닥을 추종하는 2배 레버리지인 QLD 에 대해서 투자보고서를 쓰려고 합니다.
# QLD란?
QLD는 Proshares Ultra QQQ의 티커(ticker)로 나스닥 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입니다.
즉, QQQ(나스닥 100 추종 ETF)가 1% 상승하면 QLD는 2% 상승 하고 반대로 1%하락하면 QLD는 2%하락합니다.
이러한 레버리지를 활용하면 나스닥 상승 시기에 2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달성할 수도 있지만, 레버리지 특성상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단기간에 급격한 수익과 손실을 가져올 수 있기도 합니다.
# QLD의 종목 구성
미래에셋증권에서 QLD ETF 정보쪽으로 들어가시면 종목 구성 및 ETF 정보에 대해서 자세히 볼 수 있는데요.
QLD는 어떠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QLD의 종목 포트폴리오 상위 25를 보시면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애플, 아마존, 마소, 페이스북, 인텔 등 미국에서도 우량주 위주 구성되어 있습니다.
섹터별로도 규모 스타일별로도 구성종목에 자세히 볼 수 있는데, QLD는 대부분이 정보기술과 통신서비스에 집중되어 구성해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규모 스타일별 분포도를 보면 가치보다는 성장주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 같네요.
참고로, QLD 구성은 나스닥 100 지수를 따라가기 때문에 나스닥 지수가 변경되면 그것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주가 및 나의 성과
현재 주가를 살펴보자면 82.74달러로 원화로 따지면 주당 11만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2021년 12월 29일 1주당 87.74달러에 매입을 했는데, 차트를 보시면 상당히 고점에 매수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기와 타이밍이 잘못맞았던 탓인지 작년에는 -30%이상을 찍기도 했습니다.
2022년말이나 2023년에 QLD를 매수하신 분들은 현재까지 보유하고 계시다면 엄청난 수익률을 보시고 계시겠네요.
(부럽습니다ㅠㅠ)
레버리지가 큰만큼 낮은 유동성때문인지 QQQ의 차트와 비교해 보시면 현재, 2022년 전고점을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QLD는 쉽사리 회복이 되지 않고 있네요.
그나마 -30%에서 -5.7%로 마이너스를 점점 줄여나가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 QLD의 배당금
QLD는 나스닥 100의 하루수익률을 따라가기 때문에 지수 자체의 배당금 보다는 옵션 전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일반적인 ETF와 달리 정기적인 배당금 지급을 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는 ETF입니다.
정기적인 배당금 지급은 없지만 제 계좌를 살펴보니 22년 12월 30일 주당 0.09, 23년12월 28일에는 주당 0.07의 분배금이 들어온 이력이 있네요. 거의 의미가 없는 배당금 내역인것 같습니다.
# 끝으로
레버리지를 이용한 ETF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언급하듯이 장기투자보다는 단기적인 접근으로 가야된다고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제가 QLD를 보유한지 2년이 조금 지나가는데요. 10년이내에 어느정도 수익률을 회복한다면 정리를 해야되지 않나 고민이 깊어집니다.
매번 높은 수익률과 성공사례만 있는 투자자들과 달리 저와 같이 실패한 사례도 참고하시어 투자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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